사회 전국

부산지역 대학들,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공전략 찾는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8:48

수정 2019.11.14 18:48

동서대 등 링크플러스 사업단 6곳
공동 컨퍼런스 … 경제 활성화 논의
부산권 학생에 역량개발 기회 제공
지난 13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린 '클라우드와 융복합을 통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공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한 부산지역 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지난 13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린 '클라우드와 융복합을 통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공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한 부산지역 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 클라우드와 융복합을 통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공전략을 주제로 부산권 대학들과 공동 컨퍼런스를 주도해 주목받고 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지난 13일 해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클라우드와 융복합을 통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공전략 컨퍼런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15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권 6개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동서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과 12개 기관, 협회가 기존의 경쟁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해 동반성장 기반 구축,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해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과 클라우드,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시의 선진기술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세계화의 방향성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다.

초연결·초지능 융합시대 핵심기술인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꿔 금융거래서비스뿐 아니라 앞으로 제조·유통, 사회·문화,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 맞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부산지역 클라우드,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발전전략,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화 필요성,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마케팅 전략이라는 세부주제로 심도 있게 진행 중이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관련된 행사를 부산에서 공동개최함으로써 부산권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관련 전문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지역 산업체와 기관, 대학은 상생협력해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동서대 LINC+사업단 조대수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권 LINC+ 사업단은 상호경쟁이 아닌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4차 산업관련 기업의 육성과 학생들의 전문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부산지역 산업체의 혁신성장발전을 위한 대학연합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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