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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그리스서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전망 공유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8:45

수정 2019.11.14 18:45

지난 1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기술세미나 모습. 이 세미나에는 60여명의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등 그리스 및 인근지역의 해사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에 대한 전망,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 황산화물 규제 2020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선급 제공
지난 1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기술세미나 모습. 이 세미나에는 60여명의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등 그리스 및 인근지역의 해사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에 대한 전망,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 황산화물 규제 2020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은 지난 11~12일 그리스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기술세미나에는 60여명의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등 그리스와 인근 지역의 해사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에 대한 전망,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 황산화물 규제 2020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 위주의 발표가 진행됐다.

오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을 앞두고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고 선급 측은 전했다.

기술세미나에 이어 12일 열린 그리스 위원회에서는 그리스와 인근 지역의 주요 해운회사 등 관련업계의 임원 40여명의 위원이 참석, 최근 해사업계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세계적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조오지 몬드레아스의 시황분석 전문가를 초빙, 해사업계 시장 현황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임수석 주그리스 대사와 KR 그리스 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해사업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지금 해사업계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놓여 있다"면서 "한국선급은 그 중심에서 흔들림 없이 해사업계에 기여하고자 국내외에서 최신 동향과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그리스 행사에 이어 한국시간으로 14일 저녁 터키 이스탄불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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