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474억원...전년동기 대비 36.6% 증가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8:04

수정 2019.11.14 18:04

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474억원...전년동기 대비 36.6% 증가

[파이낸셜뉴스]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7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9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4000만원을 기록해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염증성장질환·류머티즘관절염,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트룩시마(혈액암, 오리지널 리툭산), 허쥬마(유방암·위암, 오리지널 허쥬마) 등이 고르게 성장한 것을 실적 상승 이유로 꼽았다. 간장용제 고덱스는 올해 3분기에만 출하 기준 약 194억원 매출을 올리며 자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남은 4분기에도 기존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제품인 테믹시스 정(TEMIXYS) 생산과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PFS(Prefilled Syringe)라인을 증설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월 582억원 규모의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내 라인을 증설 중이다. 해당 생산시설은 2020년 말 증설 완료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며 “향후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가 본격화돼 제품 대량 생산에 돌입할 시 실적 상승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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