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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헬기사고 故박단비 대원 유가족·동료들에 깊은 위로"

뉴스1

입력 2019.11.13 19:41

수정 2019.11.13 19:41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탑승자 시신 1구가 12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도착하자 대기하던 소방관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탑승자 시신 1구가 12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도착하자 대기하던 소방관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고(故) 박단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급대원의 시신이 수습된 데 대해 유가족과 동료들을 위로하고, 남은 실종자들도 조속히 구조할 것을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박 구급대원의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직 찾지 못한 3명의 실종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투입해서 수색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13일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전날(12일) 오후 1시44분쯤 인양된 시신이 박 구급대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대원은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3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인양됐다.

앞서 박 대원 등 소방대원들과 환자 등 7명을 태운 소방헬기가 지난달 31일 구조활동 임무를 수행하다 독도 해역에 추락했다.
탑승자 가운데 아직 3명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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