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월호 참사로 위축된 체험학습 되살린다

뉴스1

입력 2019.11.13 16:29

수정 2019.11.13 16:31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왼쪽)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13일 ‘학생주도 8대 분야 체험학습’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왼쪽)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13일 ‘학생주도 8대 분야 체험학습’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이윤희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학생 현장 체험학습이 ‘8대 분야 체험학습’ 으로 되살아난다.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은 1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학생주도 8대 분야 체험학습’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대 분야 체험학습은 학생들 스스로 참여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체험 장소와 내용 등을 직접 기획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토론, 발표, 공유까지 체험현장에서 숙박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8대 분야는 Δ통일 Δ역사 Δ인성 Δ인문 Δ예술 Δ과학 Δ미래 Δ자연(생태)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관광공사는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구석구석의 콘텐츠와 ‘경기관광 인증 프로그램’ DB 등을 제공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와 체험학습 시설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학생주도 체험학습은 체험이 진행되는 현장성이 중요한 만큼 관광공사에서 보유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체험시설이 주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관광공사는 학생들이 임진각평화누리와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해 실제 분단 상황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옛 미군기지인 캠프그리브스는 국내 최초의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위치한 숙박체험시설이다.


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통해 주도적으로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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