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김화영 울지마마이펫 대표 "반려동물 사랑하는 마음 ‘펫 용품’에 담았죠" [fn이사람]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2 19:08

수정 2019.11.13 10:42

화장품 업계 경력 바탕으로
동물 스킨케어 브랜드 론칭
올리브영·롯데마트 등 입점
김화영 울지마마이펫 대표
"울지마마이펫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저희 자사 홈페이지에서 반려인들이 필요한 모든 펫 용품들을 찾아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스톱 펫 월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보답하는 반려동물 전문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울지마마이펫의 김화영 대표(사진)는 1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울지마마이펫은 2017년 3월 출범한 울지마마이펫은 사람과 동물의 소통을 제1원칙으로 생각하는 순수 자연주의 펫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김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오래 일해오며 얻었던 경험을 토대로 2012년 라벨영화장품을 설립했고,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시장에 안착시킨 후 2017년 신사업으로 울지마마이펫까지 반려동물 스킨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울지마마이펫 론칭을 준비할 당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며 "반려견을 기를 때 가려워서 힘들어하고, 긁는 행동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는 등의 피부 고민들이 꽤 많았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피부가 더 예민하고, 게다가 말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쓰는 화장품에 비해 시장 규모도 크지 않지만 말 못하는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반려동물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반려동물에 딱 맞춘, 이제까지 없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뛰어든 것이 울지마마이펫의 시작"이라고 부연했다.

고품질의 반려동물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울지마마이펫은 업계 최초로 물류센터에 냉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적의 온도 설정을 통해 변형되기 쉬운 화장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해 품질 관리 및 위생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

울지마마이펫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론칭 초기부터 오프라인 매장 공급에도 힘써 반려동물용품 전문점 폴리파크를 중심으로 각종 펫 용품 전문숍부터 H&B스토어 올리브영, 롯데마트 일부 지점까지 입점을 완료한 상황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울지마마이펫 제품을 조금 더 쉽게 접하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입점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반려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정말 필요로 하는 펫 전용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은 것이 울지마마이펫 브랜드가 빠르게 자리잡은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중 제품과는 달리 한가지 제품만으로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는 '올인원비누', '파우더 고체솝' 등 올인원 케어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울지마마이펫은 론칭 때부터 동물 실험 반대에 앞장서며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입양 동물의 날, 유기견 관련 행사 참여 및 후원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을 생명으로 인식하지 않고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중한 생명인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우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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