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독도 헬기사고 여성 소방대원 박단비씨 12일만에 인양(종합)

뉴스1

입력 2019.11.12 13:49

수정 2019.11.12 18:19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자 시신이 6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도착해 신원확인 등 절차를 위해 안치실로 옮겨지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자 시신이 6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도착해 신원확인 등 절차를 위해 안치실로 옮겨지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12일 수색당국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여성 소방대원 박단비씨(29)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는 이날 오전 11시56분쯤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3㎞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소방관 기동복을 입은 실종자 1명을 발견해 낮 12시9분쯤 수습했다.

키 160~162cm에 소방 기동복을 입고 긴 머리에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착용한 상태의 시신은 희생자 7명 중 유일한 여성인 박 대원으로 추정된다.


시신은 울릉도로 이송된 후 헬기를 이용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실종자 발견은 지난 6일 이후 엿새 만이다.


사고 헬기에 탑승한 7명 중 현재까지 이종후(39) 부기장 등 4명이 숨진채 발견됐으나 기장 김종필씨(46)와 구조대원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 등 3명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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