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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최고 3m 파도…실종자 수색에 어려움

뉴시스

입력 2019.11.12 10:49

수정 2019.11.12 10:49

기상악화로 잠수사-무인잠수정 투입은 못해 대조영함·천왕봉함·대청함 등 해군 대형함 추가 투입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새벽 수색 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2019.11.1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새벽 수색 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2019.11.1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김정화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13일째인 12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이날 오전 실종자 가족 대기실이 마련된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실종자 수색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수색 당국은 지난 밤 함선 9척, 항공기 3대, 조명탄 138발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 해상 수색을 했다. 잠수사를 투입한 연안 수중수색과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한 수색은 기상 악화로 진행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함선 23척과 항공기 6대 등을 투입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한다. 기상 악화로 피항했던 광양함은 오후에 수색 구역에 재진입하고 대조영함, 천왕봉함, 대청함 등 해군 대형함이 추가 투입된다.

아울러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을 활용, 실종자가 표류하는 경우 등을 가정해 수색 구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기상청은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 예비특보를 수색이 펼쳐지는 독도 해역을 포함한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독도 인근 해상의 평균파고는 1.5m며 최대파고는 3m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응급환자와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2~3분 만에 독도 동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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