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폼페이오 인권탄압 비판에 강력 반발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16:59

수정 2019.11.09 16:59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중국의 인권탄압을 비판하자 중국이 강력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독일 주재 중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명의 성명으로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베를린 연설이 악의적으로 중국 공산당과 정부를 공격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성명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냉전시대의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됐으며 미국 정치인에게 중국에 대한 적대감·정치적 편견이 뿌리박혀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현재 세계적으로 위협과 과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성명은 이어 중국이 상호존중, 상생협력, 상호학습 정신으로 독일과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국민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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