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헬기 추락 10일째]

이낙연 총리 "실종자 수색에 민간잠수사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12:48 수정 : 2019.11.09 14:02
실종자 가족 목소리 듣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열흘째인 9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찾아 면담하고 있다. 뉴스1 제공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파이낸셜뉴스]
독도 인근 해역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지 10일차인 9일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진다. 사고 당시 실종자 7명 가운데 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에 민간잠수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번 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차려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독도 해역에 익숙한 민간잠수사들을 동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색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해군 등의 잠수사만 투입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이 지연되자 총리실에 이 총리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이 총리에게 실종자 수색과 지원에 더욱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을 늦게 찾아 죄송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노력도 계속된다. 독도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은 함선 14척과 항공기 6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수중, 연안 수중수색을 진행한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전일 추가 잔해물이 발견된 지점을 고려해 해당 수중 구역을 정밀 탐색하고 탐구3호, 바다로1호, 뉴포세이돈호, 이어도호, 해양2000호, 잠수지원함 등 6척은 사이드스캔소나・다방향 CCTV 등 활용해 중점 탐색 구역을 집중 수색하기로 했다.

전일 오후 저녁 7시쯤 광양함을 이용한 수중수색 과정에서 분리형 들것과 조정석 계기판 차양막을 발견해 우선 차양막 1점을 인양했다. 두 잔해물은 동체 발견지점에서 600~7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독도 연안 수심 40미터 이내 구역은 잠수사 37명을 투입하고, 항공수색에 항공기 6대와 드론 4대를 투입한다.

아울러 드론, 소형구조보트, 독도경비대 동원해 독도 인근 해안가 100m 이내에서 동도와 서도 총 1400m 거리까지 해양경찰・소방 드론 교차 정밀 수색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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