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민이 만드는 우리 마을 조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12:28 수정 : 2019.11.09 12:28
[파이낸셜뉴스] 지역 밀착 케이블TV가 더 좋은 우리 동네를 위해 스스로 삶의 터전을 바꾼 지역민의 모범 사례를 조명했다. 특히 학생이 만드는 학교, 청년이 만드는 융합재생도시 등 도시재생에 필요한 참신한 소재로 관련 정책 마련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8일 서소문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3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131편의 후보작 중 특집 2편, 보도 3편, 정규 2편 등 분야별 총 7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특집분야 수상작에는 전라도실록, 발산마을에 청년이 산다(CMB 광주방송), 우리가 만드는 학교, 그리고 공간(현대HCN 충북방송)이 선정됐다. 전라도실록, 발산마을에 청년이 산다는 우리 마을을 발전시킨다는 일념으로 뭉친 청년과 노인들의 도시재생 과정을 담아 대학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가 만드는 학교, 그리고 공간은 학생 스스로 만드는 학교 변화의 모범사례를 조명해 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간 혁신 정책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보도분야 수상작에는 탄소 없는 섬 실상은?(KCTV제주방송), 농어촌 아동 의료 사각지대 대책 없나(CJ헬로 가야방송),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지침 어긴 방만 운영(딜라이브 마포디지털OTT방송)이 선정됐다. 탄소 없는 섬 실상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이후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고발해 정책 효과를 추적하는 좋은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농어촌 아동 의료 사각지대 대책 없나는 농촌 지역 아동 의료 혜택을 심층 보도해 주민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지침 어긴 방만 운영은 행정안전부 지침을 어긴 재단의 방만 운영 실태를 타 자치구 사례와 심층 분석하며 비교 근거를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규분야에는 新삼춘어디감수과 <제주어 탐구생활 벌테시대>(KCTV제주방송), 현장포착사실은, 장애인에 대한 시선은(티브로드 한빛방송)이 선정됐다. 新삼춘어디감수과 <제주어 탐구생활 벌테시대>는 소멸위기 제주어를 경험할 수 있는 재미요소와 독창적 접근방식으로 지역 연계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란 평을 받았다. 현장포착사실은, 장애인에 대한 시선은 지역사회에서 벌어진 어린이집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인식 변화를 높였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지역채널의 장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이슈를 끝까지 따라잡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재생, 융합 사업, 인식개선 등 지속해서 주시해야 할 우리 동네 현안을 끊임없이 추적하는 지역사회 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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