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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장터-음악공연 경기평화광장 11월 장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12:13

수정 2019.11.09 12:13

경기평화광장 벼룩시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평화광장 벼룩시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대표 문화·휴식 공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이 11월을 맞아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웹툰 기획전시전’이 8일부터 30일까지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웹툰 작품 및 작가 소장품이 전시되며, 집무실 공간 등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직업인 웹툰작가에 대해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와 연계헤 9일에는 웹툰 ‘와라! 편의점’으로 유명한 지강민 작가의 특강도 열린다. 작가가 되기까지 과정, 작품 기획의도, 작품 탄생과정의 고민 등을 강연하고 작가와 함께 웹툰을 그려보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평화광장 벼룩시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평화광장 벼룩시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9~10일에는 4월부터 시작된 ‘경기도민 평화마켓’이 올해 마지막으로 도민과 만난다.
평화마켓은 도민이 판매자로 참여,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소통과 개방의 장(場)으로, 농산물 장터, 한평마켓, 문화예술장터 등이 열린다.

농산물 장터에선 과일, 채소, 곡식류, 가공식품(김, 벌꿀, 과일청, 참기름)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고, 특히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직접 참여해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한다.

벼룩시장 ‘한평마켓’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품을 가져와 팔거나 교환할 수 있다. 전문 작가나 예술공동체 등이 직접 제작한 문화-예술품을 판매하는 ‘문화예술장터’도 함께 열린다.

경기평화광장 벼룩시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평화광장 벼룩시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너른 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행복무대’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9일에는 벌룬 아티스트 박상욱의 풍선 퍼포먼스 공연과 어쿠스틱밴드 라꼼마의 음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7일에는 북카페 11월 ‘문화의 날’로, 북카페 내 소무대에서 문 재즈 밴드(Moon Jazz Band)의 클래식 재즈 공연이, 평화토크홀에서 ‘독서코칭’ 저자 김민아의 강연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독서법’이 각각 진행된다.


정정화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앞으로도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도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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