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적대세력이 난관 조성...믿을 것은 과학기술"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09:24

수정 2019.11.09 09:24

생산-건설 혁신 주문
[파이낸셜뉴스] 북한 로동신문은 적대세력들이 조성한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며 "믿을 것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9일 로동신문은 "우리가 잘살고 강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은 걸음걸음 우리의 전진도상에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직 자기 힘으로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강국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하고, 우리가 자기의 힘을 믿는다는것은 곧 주체과학의 힘, 선진과학기술로 무장한 인민대중의 힘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현대과학기술에 의거하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할수 있고 하나에서 열, 백을 만들어낼수 있으며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질풍쳐 전진할수 있다"면서 "과학기술의 힘을 최대로 발양시켜나가는데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밝은 전도를 열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의 농촌마을과 거주자들의 모습을 8일 보도했다. 2019.11.0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의 농촌마을과 거주자들의 모습을 8일 보도했다. 2019.11.0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과학기술이 몇몇 과학자와 연구자들에 의해 발전하는것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개척자, 창조자가 되고 지식형 근로자, 과학기술 발전 담당자로 준비할 때 생산적 앙양과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고 했다.


특히 천내리시멘트공장을 소개하며 "이 공장에서는 종전보다 수명이 긴 소성로내화벽돌을 새롭게 개발생산하여 소성로의 가동일수를 결정적으로 늘이고 페가스산소농도측정장치를 도입하여 소성로의 능력을 높임으로써 세멘트증산의 돌파구를 열어 놓았다"면서 "특별히 설비를 들여오거나 로력을 늘이지 않고도 세멘트 생산을 해마다 장성시켜 나가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공장에서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확고히 틀어쥐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면 일군들이 과학기술발전의 주추돌이 되고 송풍기가 되여야 한다"면서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은 과학기술을 알고 과학기술을 활용하며 과학기술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갈줄 아는 실력가형의 일군, 창조형의 일군"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