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내년 기업가치 재평가 이유는?..."동박사업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08:00 수정 : 2019.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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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C의 기업가치가 내년 재평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주들의 관심을 모은다.

9일 KB증권은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13.2% 상향 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구조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박사업 인수와 투명 PI필름 상업생산을 통해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예상된다"면서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SKC는 내년 동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23년까지 2차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고려하면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동박수요는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동행하면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018년 동박사업 영업이익은 444억원이었으나, 2020년 909억원, 2021년 1105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 동박사업의 강점은 초박막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전지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 연구원은 "SKC의 동박사업 생산능력(판매량 기준)은 2019년 현재 2만500t이지만, 내년 1월부터 생산능력은 3만2000t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2021년 4월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4만3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020년 전사 연결 영업이익 기준 동박사업 비중은 31.8%이지만,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45% 내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인더스트리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95억원, 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원료가격 하락과 투명 PI필름 상업생산이 시작된다"면서 "주요 원재료인 'PTA'와 'MEG'의 2020년 가격은 t당 673달러, 575달러로서 올해 대비 각각 9.1%, 0.5% 하락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SKC의 투명 PI필름은 현재 시제품 생산 중으로 추정된다. 2020년 상반기부터 상업생산 계획으로 2020년 투명 PI필름 매출액은 3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며 "2021년에는 1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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