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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옷차림 든든히".. 수도권 한파에 영하권 뚝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59

수정 2019.11.08 17:59

예비소집일 13일부터 찬 대륙 고기압 유입.. 14일 바람에 체감기온 더 떨어져
핫팩과 담요로 무장한 수험생. [사진=뉴스1]
핫팩과 담요로 무장한 수험생.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갑작스런 ‘수능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따뜻한 옷차림이 당부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13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14일에는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라고 8일 전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치러진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대륙 고기압의 유입에 따라 예비소집일인 수능 전날 오후부터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질 전망이다.

수능 당일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서울이 -2도, 춘천 -3도, 대전·청주 2도, 강릉 3도, 광주·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고됐다.

특히 서울과 수원의 경우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5~10도 가량 떨어지며 더욱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이 당부된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이 치러졌던 지난해 11월 15일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수능 한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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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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