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수납원들 청와대 행진하다 13명 경찰에 연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59 수정 : 2019.11.08 18:12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지난 7일 세종시 도담동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도로공사 본사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온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청와대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톨게이트 요금 수납노동자들의 청와대 행진과 관련해 13명을 연행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조원 8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을 이어갔지만 청와대 앞 효자로 인근에서 경찰이 이를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행진을 강행하려는 노조 측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노조원 4명과 여성노조원 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체포된 노조원들은 강남경찰서와 광진경찰서, 종로경찰서로 나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 측은 노조원 13명이 연행된 이후에도 오후 5시 현재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상황이다.

앞서 이들은 전날 1500여명의 집단해고를 낳은 일방적 자회사 추진의 책임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있다며 사무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을 농성거점으로 삼고 철야농성도 이어가고 있다.

#톨게이트 #수납원 #경찰 연행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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