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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온, 미투젠 상장해 기업가치 띄운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40

수정 2019.1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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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가 상승 모멘텀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투온은 자회사 미투젠의 상장으로 기업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6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미투온은 2017년 6월 중국 진출과 함께 홍콩의 소셜카지노게임회사 미투젠을 인수하면서 주가가 1만4000원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PC게임 매출 부진 등 모멘텀을 상실해 7000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미투젠의 상장이 본격적인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투온의 주가는 지난 8월 4655원까지 떨어졌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6690원까지 올라왔다. 주가 상승률은 43.71%에 이른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회사의 상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미투젠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총 319만9200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5000~2만9400원이다.
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 4~5일 수요예측, 같은 달 10~11일 청약을 실시한 후 12월 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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