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2, 3분기 실적 엇갈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40 수정 : 2019.11.08 17:40

GS리테일 수익성 개선 지속에 영업익 16.7% 는 906억 성과
BGF리테일은 전년比 1.2% ↓

국내 편의점 양대 산맥인 GS리테일과(GS25)와 BGF리테일(CU)가 올해 3·4분기 엇갈린 실적을 내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가 2.2%, 16.7% 증가한 2조3756억원, 906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계열사 성품기획(MD) 통합작업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등 제품 라인업 통합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이 0.7%포인트 상승했다. 또 적자상태인 직영점 폐쇄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된 3.3%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곳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올해 700개 출점에 이어 내년에도 700개 이상의 순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던 MD 통합작업이 내년 확대 시행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4분기 GS리테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3%, 41.5% 증가한 2조2600억원, 358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BGF리테일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64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707억원)를 8%가량 밑돌았다. 우천일수 증가와 태풍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률은 영업효율이 낮은 신규점의 비중이 상승해 0.2%포인트 하락했다.

BGF리테일은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 대비 낮은 성장률이 우려된다는 진단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4·4분기 기존점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다. 점포 수도 올해 및 내년 각각 700개씩 늘어나 연 5% 전후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4·4분기부터 수익성보다 외형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판관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가 4.4%, 9.7% 증가한 1조5051억원, 454억원으로 추정된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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