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열풍.. 중국서 2만대 '2초 완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35 수정 : 2019.11.08 17:45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사진)가 8일 중국 출시 후 온라인에서 2초 만에 매진됐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서 1차 사전예약 물량이 10분 만에 다 팔린 바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JD.com)은 이날 "징둥닷컴 온라인 스토어에서 갤럭시 폴드가 단 2초 만에 매진됐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도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계정에서 "오전 10시5분에 갤럭시 폴드가 완판됐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출시물량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2만대가량이다. 중국은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24번째 갤럭시 폴드 출시국가다. 중국에선 5G가 아닌 4G 전용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2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초로 폴더블 폰을 내놓은 점, 중국 점유율이 바닥인 상태에서 주목을 받았다는 점 등이다.

화웨이는 당초 7월께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출시일정을 연기했고, 오는 15일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1% 안팎이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 완판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 화웨이의 메이트 X가 나오는 15일부터는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의 실용성과 품질 등에 대한 비교 평가가 나올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안으로 접는 대신 커버 앞쪽에도 화면을 달았다. 커버 화면에서 보는 영상이나 지도 화면을 안쪽 화면을 펼쳐 그대로 크게 볼 수 있다. 펼친 상태에서는 앱을 3개까지 동시에 띄워놓고 분할해 쓸 수 있다. 메이트 X는 큰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방식이다. 펼쳐 보던 화면의 한쪽이 커버 디스플레이가 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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