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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살해 범행현장' 북한선박 北에 인계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32

수정 2019.11.08 17:32

8일 오후 해경이 추방한 북한주민 2명이 타고 온 목선을 북측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8일 오후 해경이 추방한 북한주민 2명이 타고 온 목선을 북측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6명의 동료를 살해한 북한주민 2명이 타고온 오징어잡이 선박을 북측에 인계했다.

8일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8분부터 2시 51분까지 북측에 선박인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17t급 동력선으로 동해 북측수역과 러시아 수역, 동해 대화퇴에서 주로 오징어잡이 조업을 해 왔다.

추방된 북한주민들은 16명의 동료를 살해후 도피하다 지난 2일 동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에 나포됐다.


이 선박에는 범행 당시 범죄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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