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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통상진흥원, 2021년 '디자인 스튜디오' 구축 추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6:15

수정 2019.11.08 16:15

8일 제1회 제주디자인포럼…산업디자인 진흥방안 모색
원희룡 도지사 “지역 디자인 거점 구축·역량 강화 지원”
제1회 제주디자인포럼
제1회 제주디자인포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8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1회 제주디자인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자인을 통한 지역경쟁력 확보방안과 제주의 산업디자인 진흥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제1회 제주디자인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1회 제주디자인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주의 숨결과 문화가 스며있는 제주다운 디자인으로 제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적인 논의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1회 디자인포럼이 제주사회에서 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디자인사업을 발전시키고 제주사회에 높은 수준의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농축수산물·관광을 비롯해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 환경에서 나오는 제주만의 산업에 대해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입혀지고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취약한 제주의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디자인의 전문화와 인력 양성은 물론 각 산업과 접목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돼야 한다”며 “지역 디자인 거점 구축과 디자인 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경제통상진흥원 내에 오는 2021년까지 디자인 스튜디오를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제품촬영을 위해 도외 전문 스튜디오를 이용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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