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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수시 합격자 뒤바뀌어…"오후 중 정정 발표"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6 13:25

수정 2019.11.06 13:5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동국대학교에서 2020학년도 수시 실기전형 합격자 일부가 잘못 발표되는 일이 발생했다.

동국대학교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5일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해 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동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후 한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검토한 결과, 최초 합격자 중 일부의 합격·불합격 여부가 뒤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채점 과정에서 3수 이상 졸업생의 경우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체육교육과 미술(서양화), 연극, 영화영상 등에서 합격자가 뒤바뀌는 사태가 발생했다.


동국대 측은 다른 학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 이날 중 수시 모집 실기전형 지원자에 대한 최초합격자를 정정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사과문에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시전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동국대 #수시합격자 #오류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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