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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특위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책임 물어야"

뉴스1

입력 2019.11.05 18:32

수정 2019.11.05 18:32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철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철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는 5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신속히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세월호특위(위원장 전해철, 간사 박주민)는 이날 성명서에서 "국회 차원에서,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 추모·지원 그리고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위는 "세월호 참사가 5년7개월이 됐는데 아직도 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최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에서 참사 당일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단원고 학생을 헬기로 옮겨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의사의 지시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음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또 "정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저 세월호 생존자, 그리고 304명의 돌아가신 분들의 억울함을 풀자는 것이 아니라 진상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며 "검찰은 곧 있을 사참위의 수사의뢰와 가족 및 시민사회의 고발을 받아 신속히 전면적 재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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