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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토]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돌입...기본가격 3294만원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4 10:38

수정 2019.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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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의 6세대 그랜저가 신차급으로 탈바꿈해 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엔진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4가지이다. 특히 현대차 처음으로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4단계로 알려주고, 초미세먼지를 99% 포집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주는 신기술이다. 이외에도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후측방 모니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에는 '캘리그래피'가 신규 도입됐다. 고급화와 디자인 차별화로 희소성을 확보해 향후 현대차 다른 차종에 연계 운영될 최고급 트림이다. 외장에 19형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반광크롬 범퍼 그릴 및 몰딩이 적용되고, 내장에는 퀼팅 소재, 12.3형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기본 탑재된다.

차체는 커졌다. 전장은 4930mm에서 4990으로 60m가 확대됐고, 전폭은 1865mm에서 1875mm로 10mm가 늘어났다. 3.3 가솔린의 경우 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조향감이 극대화됐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 kgf·m의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3294만원에서 4539만원이다.
더 뉴 그랜저 출시는 오는 20일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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