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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전 퇴장 손흥민…1도움에도 5.6점으로 최저 평점

뉴스1

입력 2019.11.04 03:43

수정 2019.11.04 07:1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에버턴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 후반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3점(3승4무4패)으로 11위로 두 계단 올랐고, 에버턴은 승점 11점(3승1무6패)으로 17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몸 상태를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된 해리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루카스 모우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과 전방을 구성했다.

전반전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뛰며 몸을 예열한 손흥민은 후반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보다 활발하게 움직였고, 후반 18분 알리에 침투 패스를 넣어 주며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으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끝까지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손흥민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비 과정에서 안드레 고메즈에 거친 비하인드 태클을 시도했고 고메즈는 이후 오리에와도 부딪히며 크게 다쳤다. 고메즈의 상태를 확인한 뒤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 쥐고 얼굴을 가린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센크 토순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두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6점을 줬다.
토트넘 내에선 오리에가 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선제골을 넣은 알리가 7.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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