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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A+, 아스널·맨유·토트넘 D…英 매체, EPL 10R까지 중간평가

뉴스1

입력 2019.11.01 17:22

수정 2019.11.01 17:22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도 어느덧 1/4 지점을 통과했다. 팀당 10경기씩을 치르면서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는 배경은 마련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1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EPL에 참가하고 있는 20개 클럽의 등급을 A~F로 구분해 부여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이 A+를 받은 가운데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모두 D라는 점수에 머물렀다.

매체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1무(승점 28) 무패가도와 함께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리버풀에 A+를 안겼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22)에 승점 6점이 앞서며 EPL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의 시즌 초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1990년 이후 요원한 타이틀을 팀에 안겨 줄 수 있을 지 의구심이 있었으나 지난 3개월 동안 사라지게 했다"고 평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7승1무2패)는 A-를 받았고 지난 시즌 최종 9위였다가 올 시즌 초반 3위까지 치고 올라온 레스터시티(6승2무2패)가 A, 그리고 차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색깔이 묻어나면서 동시에 성적까지 내고 있는 '젊은 첼시'가 B+로 평가됐다.

전통의 강호로 분류되나 올 시즌 초반 나란히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5위 아스널(4승4무2패),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승4무3패) 그리고 11위 토트넘(3승3무4패)은 모두 D에 그쳤다.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강등권 언저리까지 떨어진 1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2승3무5패)는 D-였으며 10경기 동안 단 1승을 거두지 못한 최하위 왓포드(5무5패)는 유일하게 F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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