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윤석헌 "DLF 검사 결과 나와야 행장 책임도 그림 나올 것"

뉴스1

입력 2019.10.29 12:16

수정 2019.10.29 12:51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대규모 손실로 파문을 일으킨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을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최고경영자(CED) 제재와 관련해 29일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에 관한) 전체 패키지가 결정돼야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하나 은행장들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묻겠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윤 원장은 DLF 사태 후속조치에 관해 "정리해서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몇가지 고려는 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원장은 금감원의 DLF 검사 전 하나은행이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과 관련해 검찰 고발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하나은행 측은 내부검토용 자료를 삭제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윤 원장은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안의 발표 시점에 관해 "곧"이라면서도 "근데 아직 날짜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DLF 사태 검사결과와 키코 분쟁조정안은 다음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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