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포토레지스트 업체들 "韓수출규제 큰 영향없어…계속 수출"

뉴시스

입력 2019.10.29 12:11

수정 2019.10.29 12:11

"출하할 때 필요한 과정 늘었지만 큰 영향 없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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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제조하는 일본 업체 2곳이 한국에 대한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미야자키 히데키(宮崎秀樹) 일본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 JSR 상무는 지난 28일 중간 결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 수출에 대해 "특별히 눈에 띄는 영향은 없다. 지금까지와 같이 한국 측의 요구에 응해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에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포토레지스트 제조 기업 신에쓰(信越)화학공업도 이날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에쓰화학은 한국으로 포토레지스트를 출하할 때 필요한 과정이 늘어났으나, 지금까지와 같이 한국에 출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 차원에서 지난 7월4일 반도체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핵심 소재 3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불화수소)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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