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푸른 가을 하늘이 계곡물에 비추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냅니다.
우연히 바라본 계곡물 속에는 알알이 실한 알밤이 떨어져 있습니다.
옆에는 밤송이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던져놓은 줄 알았는데 계곡 주변 밤나무에서 밤송이가 떨어져 자아낸 풍경인 듯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읽고 싶은 책 한 권 들고 가까운 산에라도 가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알밤을 들고 소풍 가는 다람쥐라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진.글=김범석 기자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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