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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신보, 6000억 위탁운용사 선정 돌입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5 17:13

수정 2019.10.25 17:13

국내채권 투자 일임… 2~3곳
신용보증기금이 6000억원 규모 국내채권 투자일임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기존 위탁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에 끝나기 때문이다. 신보는 이들 운용사에 각 2000억원을 위탁해온바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보는 4000억~6000억원 규모 국내 채권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11월 29일까지 접수한다. 구술심사 등을 통해 12월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2~3개를 선정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 1월 2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금융투자협회 공시 자료 기준 국내 채권형 투자일임 운용금액(계약금액기준)이 25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가 대상이다. 위탁자산의 분산을 위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이번 투자는 일임으로 이뤄지지만 자금결제, 실물관리와 회계처리 등은 신보에서 직접 수행한다. 국채, 지방채, 통안증권, 금융채, 'AA-' 등급 이상 회사채 및 특수채 등으로 신용보증기금에서 허용하는 상품으로만 운용할 수 있다.

자금은 초기에는 균등하게 배분되지만, 배분 이후 운용수익률이 벤치마크(BM)에 미달하는 경우 내부기준에 따라 재배분된다.
위탁보수 한도는 기본보수 연 0.06%에 성과보수 0.1%다. 기존 위탁보수 한도 연 0.2%, 성과보수 0.3% 대비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신용보증기금의 자산규모는 8조2567억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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