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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종합 국정감사, DLF사태·사모펀드 진실공방 예상

뉴시스

입력 2019.10.20 07:27

수정 2019.10.20 07:27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감보고 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감보고 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오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반증인과 참고인이 최종 확정됐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과 조국 사모펀드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에 따르면 여야는 종합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일반증인과 참고인 6명을 확정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종서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김은수 KTB투자증권 상무 등이 증인으로 참석하고 DLF 피해자 1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함영주 부회장과 정채봉 부행장은 DLF 사태와 관련해 소환 요청됐다. 최근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함 부회장의 경우 최근 하나은행이 DLF사태 관련 전산자료를 삭제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만큼 이에 대한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여신업계에서는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나선다. 신문 요지로는 마일리지 소송이다. 하나카드는 마일리지 제공기준을 축소 변경하면서 카드 회원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지 않아 분쟁에 휩싸였다. 이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종전 기준대로 마일리지를 제공하게 됐다.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 대표이사의 경우, 과거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DLF 사태 관련 질의도 함께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서 미래에셋대우 본부장과 김은수 KTB투자증권 상무를 향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사모펀드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신문 요지 역시 'PNP플러스에 대한 투자확약서 발급'이다.
이들 금융사는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PNP플러스에 투자확약서를 발급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Juno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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