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 100억원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8 09:28 수정 : 2019.10.20 14:13

-펫스타트업투자유치역대최대..GS홈쇼핑등참여
-2시간내 배송입지에 24시간 상담 등 감성 마케팅 전략 호평
-100만건 구매데이터 기반 PB상품 본격출시..펫시터 등 서비스도 진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 쇼핑몰처럼 빠른 배성과 친절한 상담 등을 앞세운 반려동물 전문몰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는 1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GS홈쇼핑과 뮤렉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코리아오메가, 타임와이즈자산운용, 우리와(대한제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을 잇는 가운데 투자유치금액 100억원은 펫프렌즈가 처음이다.

2015년 위치기반 모바일 중개서비스로 출발한 펫프렌즈는 2016년말 최적화된 도심형 물류 시스템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2시간내 배송 서비스를 서울 강남지역에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7년 GS홈쇼핑의 소액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매출은 같은기간에 비해 1600% 가량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배송서비스를 서울 전지역으로 확장했고, 올해 2월부터는 전국 택배서비스에 나섰다. 최근 들어서는 24시간상담센터를 가동하면서 고객들의 니즈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고, 스타 수의사인 설채현과 김명철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 확보는 물론 고객의 로열티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DB)를 빠른 속도로 모아왔고, 모아가고 있다.

투자자 가운데 GS홈쇼핑과 뮤렉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가 재차투자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충 덕분이다. 특히 GS홈쇼핑은 이번에 40억원을 투자하면서 펫프렌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뮤렉스파트너스를 통해 간접투자했던 우리와(대한제분)가 이번에 직접투자에 나선것도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대한제분그룹의 관심이 각별한 것은 물론 우리와는 현재 반려동물사료업체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이번 투자유치 자금으로 경기전역 대상의 새벽배송 사업을 개시한다. 제품의 배송을 담당하는 펫프라이더의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펫시터, 미용, 도그워킹 등 반려동물 서비스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100만건의 반려동물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상품을 만들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김창원 펫프렌즈 대표는 "반려동물 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아마존의 위세에도 결코 눌리지 않는 반려동물 이커머스업체 츄이닷컴을 롤모델로 삼고있다"며"궁극적으로는 반려동물 데이터를 축적해 반려동물 라이프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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