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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정부, 유럽연합과 새 브렉시트 합의안 극적 타결(1보)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9:23

수정 2019.10.17 19:23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로이터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기한을 약 2주 앞두고 극적으로 유럽과 탈퇴 협상에 성공했다.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이날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새 합의안은 이날 오후1시 부터 EU 브뤼셀 본부에서 시작되는 EU 정상회의에 올려져 18일까지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EU 정상회의가 합의안을 추인하고 이어 영국 하원이 19일까지 표결 통과시키면 존슨 총리는 9월9일 발효된 노 딜 금지법에 따른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영국을 제외한 EU의 27개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 및 유럽의회의 비준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나 영국 하원이 새 합의안을 찬성 통과하면 영국은 10월31일 자정을 기해 유럽연합에서 영구히 탈퇴하게 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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