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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골프유망주와 불우이웃 위해 1억원 기부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7:02

수정 2019.10.17 17:02

강성훈. /사진=JNA GOLF
강성훈. /사진=JNA GOLF
[파이낸셜뉴스]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통큰 기부를 했다..

강성훈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17일 강성훈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158전 159기로 생애 첫승을 거두었다. 지난달 22일 KPGA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JGTO투어 공동주관으로 열렸던 신한동해오픈에 출전, 4위에 입상했다.

강성훈이 기부한 기부금은 대한골프협회(KGA)와 강성훈의 고향인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를 통해 집안 환경이 어려운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기금과 백혈병어린이재단 등 불우한 환경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성훈은 “항상 국내에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보답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올해는 PGA투어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이루고 많은 국내 골프 팬들을 직접 찾아 뵙게 돼 더욱 설레는 마음이다. 나의 작은 정성이 앞으로 도전해 나갈 골프 유망주들 중에서 환경이 어려운 선수들과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오랜 기간 계속 도전하고 인내하면서 PGA투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어냈듯이 지금 당장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늘 함께 응원하겠다"면서 "마지막으로 국내 남자골프가 좀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밝혔다.

강성훈은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투어 더CJ컵에 출전중이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강성훈은 이븐파를 쳐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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