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AI머신비전 기업 라온피플, 18일 코스닥 상장…"저평가 매력 부각"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6:29

수정 2019.10.17 16:29

[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받아 10월 18일 매매거래를 개시한다.

라온피플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AI)머신비전 전문기업으로 카메라 모듈 검사기 개발·제조, AI 머신비전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17억6400만원, 영업이익 56억3500만원, 순이익 62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엔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40억5600만원, 순이익으로 45억2400만원을 올려 이미 지난해 대비 매출 71.7%, 영업이익 72%, 순이익의 72.4%를 달성했다.

특히 AI머신비전 경우 올해 상반기에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52억원이었던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머신비전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60%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 영향에 상장 첫날 주가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최근 미국 코그넥스가 국내 AI 벤처기업인 수아랩을 약 200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공모가 기준 라온피플의 시가총액은 1424억원으로 수아랩 대비하여 낮게 평가된 면이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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