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AI)머신비전 전문기업으로 카메라 모듈 검사기 개발·제조, AI 머신비전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17억6400만원, 영업이익 56억3500만원, 순이익 62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엔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40억5600만원, 순이익으로 45억2400만원을 올려 이미 지난해 대비 매출 71.7%, 영업이익 72%, 순이익의 72.4%를 달성했다.
특히 AI머신비전 경우 올해 상반기에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52억원이었던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머신비전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60%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 영향에 상장 첫날 주가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최근 미국 코그넥스가 국내 AI 벤처기업인 수아랩을 약 200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공모가 기준 라온피플의 시가총액은 1424억원으로 수아랩 대비하여 낮게 평가된 면이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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