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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발명챌린지’서 해경 장세일 경장 '금상' 수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6:13

수정 2019.10.17 16:17

수상작 특허기술 기업에 이전도
금상을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 장세일경장의 '다기능 구조 하네스'
금상을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 장세일경장의 '다기능 구조 하네스'

[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오는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특허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9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태풍, 선박 폭발사고 등 잦은 자연·사회재난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해양경찰청, 경찰청, 소방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치안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사업에는 총 725건의 현장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24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양경찰에서는 상황별로 장비를 따로 구비할 필요 없이 항공·육상·선박·수상·잠수구조 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구조 하네스(가슴줄)’를 발명한 서귀포해양경찰서 장세일 경장이 금상(행정안전부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8명이 상을 받는다.

특히 해양경찰관 수상작 중 ‘초경량 팽창형 구조보드(중앙해양특수구조단 김연종 경사)’와 ‘LED 구명볼(포항해양경찰서 노인용 경사)’에 대한 특허기술은 ㈜아이델에 이전할 계획이란게 해경의 설명이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강력범죄 및 사회·자연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양에서의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치안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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