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산업보안연구학회, 25일 추계학술대회서 '국제 경제갈등시대 산업보안 역할' 토론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5:15

수정 2019.10.17 15:21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와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용인대 교수)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용인대 교수)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회장 박준석,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교수)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27층에서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19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산업보안논문 경진대회·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국제 경제갈등과 과학기술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보안의 역할'이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외국기업의 국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M&A시 승인 의무화, 국가핵심기술 해외 유출 처벌 강화(징역 3년 이상), 징벌적 손해배상제도(3배이상) 도입 등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2019년 개정 주요 내용(한세대 조용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국제적인 경제 갈등을 맞아 산업보안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국가 난제 대응을 위한 산업안보의 개념 정립(중앙대 손승우)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이어 2부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의 정책과 윤리 그리고 법적 지위(인하대 김민배)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ETR(Emerging Technology Risk)에서의 사이버 보안전략(삼정회계법인 김민수)을 주제로 신기술의 위험과 보안대책을 다루게 된다.


또한 사이버상의 해외 기술유출 대응방안(중앙대 이재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도 예정돼 있다.

한편,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총 7회째 개최되고 있다.그간 총 305팀이 참가한 산업보안분야 국내유일의 학술논문경진대회로 올해는 일반인, 대학원·학부, 전문대로 나누어 공모, 총 48팀이 응모했다. 그결과 대상 1팀, 금상2팀, 은상동상 각 4팀 등 총 11팀이 수상하게 됐다.

특히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디스플레이 산업기술유출 유형에 기반한 보안관리체계 설계 연구(최유림 등,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상금 700만원)'가 선정됐다.

학부부문 금상은 '5G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을 위한 센서 데이터 위변조 방지기술과 정책 연구'(박소현 등,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상금 300만원)가 수상한다.

대학원 부문 금상의 경우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을 위한 모형연구'(유하랑,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상금 300만원)이 뽑혔다.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이번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을 포함하여 총 33팀이 수상하게 된다.

또한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UCC 분야의 '코드네임 카이츠 산업스파이를 막아라!'(권혜인, 건국대, 상금 500만원)가 수상하게 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UCC 분야는 '기술보호 어렵지 않아요'(정선아 등, 성신여대, 상금 300만원), 슬로건(캘리그라피) 분야는 '산업기술보호에 발생되는 비용은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투자입니다'(김상진, 상금 200만원)"가 각각 선정됐다.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은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등 국제적 경제 갈등이 심화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의 산업현장 도입 현실화 등 예측이 어려운 각종 위험이 만연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 및 국익수호를 위해서는 우리 첨단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학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