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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원의 식품분석기술 영국서 세계 최고 입증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4:41

수정 2019.10.17 14:41

한국식품연구원 전경
한국식품연구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참여한 '2019 식품분야 국제공인 식품분석 능력 평가 프로그램(FAPAS)'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성적으로 한국의 식품분야 분석기술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식품분야의 무기영양성분 분석 능력에 참가한 식품연구원은 평가 결과, 7개의 성분(마그네슘, 칼륨, 칼슘, 철, 인, 아연, 나트륨) 모두에서 평가 허용오차인 ±0.8 이내의 결과를 보여 인정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특히 마그네슘 분석의 경우, 표준값과 정확히 일치(오차 ±0.0) 했으며, 칼륨 또한 ±0.3 이내의 오차를 보여 우수성을 입증했다.

식품연 식품분석센터 박지수 연구팀에 따르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제일 권위가 있는 식품분석 능력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 보유에 대한 인정을 받았으며, 마그네슘 등의 분석능력에서는 오차가 없는 최고수준의 분석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화학 및 미생물학, 수질화학 및 미생물학, 환경화학 및 미생물학, 유전자 변형 등의 분야로 나눠 세분화해 실시하는 분석능력 평가 프로그램(FAPAS)은 전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증받기 위해 참석 중에 있다.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장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국제 수준의 분석능력과 전문성,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가 식품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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