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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자산운용 임원 검찰에 수사 의뢰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5 20:37

수정 2019.10.15 20:37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펀드 환매 연기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임원 A씨를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경영진 A씨가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횡령·배임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왔으며, 수익률 돌려막기·전환사채(CB) 편법거래 등의 의혹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대체투자펀드를 운용하면서 일부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4일 펀드 투자 자산의 현금화가 막히는 등 유동성 문제로 최대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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