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밀착방역 강화

뉴스1

입력 2019.10.15 17:27

수정 2019.10.15 17:55

경남도는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발생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예방을 위해 현장 밀착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이 이날 하동군 통제초소(진교IC)에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제공)2019.10.15.© 뉴스1
경남도는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발생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예방을 위해 현장 밀착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이 이날 하동군 통제초소(진교IC)에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제공)2019.10.15.©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경기도와 인천에서 발생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예방을 위해 현장 밀착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방역소독시설은 58곳으로 거점소독시설 10개, 통제초소 27개, 농장초소 11개다.


도는 방역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심야시간에 현장 점검을 실시해 Δ소독시설 정상작동 여부 Δ근무자 정위치 Δ소독약품 희석배율 준수 Δ소독기록관리 실태 등을 매일 점검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료운반차량 소독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사료환적장 15곳과 공동자원화시설 등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 불법 축산물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예방을 위해 10월16일부터 12월24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검역본부·경찰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날 하동군 축산종합방역소(거점소독시설)와 고속도로 출입구에 설치된 통제초소 2곳, 사료환적장 1곳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비한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국장은 “장기화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3중, 4중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조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 경남을 사수하는데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