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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검찰개혁 촉구

뉴시스

입력 2019.10.15 17:20

수정 2019.10.15 17:20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19.10.15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19.10.15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15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도의회 현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장에서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사명이다'고 외쳤다.

김성수(안양1)·서현옥(평택5) 의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검찰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다"며 "검찰의 막강한 특권은 주권자인 국민과 합법적으로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적으로 통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식민지 조선을 폭압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일제는 검찰 권력을 이용했고, 독재정권은 검찰 권력을 통치 주구로 활용했다"며 "2016년 촛불로 우리는 새로운 정부를 만들었고, 국민은 검찰개혁으로 나아가고 있다.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시대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송한준(안산1) 의장은 "조국 전 장관은 결코 불이 붙지 않을 것 같았던 검찰개혁에 불을 지폈다"며 "서초동에 모인 수백만 국민이 함께했고, 이제는 그 불씨가 개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은 주간 논평에서도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계속 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에 전념하고자 했지만,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무차별적인 폭로와 확인되지 않은 언론의 보도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를 기회로 언론의 역할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만큼 거리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 국민 목소리에 화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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