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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밀착 방역으로 봉쇄"

뉴시스

입력 2019.10.15 16:57

수정 2019.10.15 16:57

매일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등 현장 점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이정곤(왼쪽에서 세 번째) 경남도 농정국장이 15일 하동 진교IC 입구 하동군통제초소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10.15. (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이정곤(왼쪽에서 세 번째) 경남도 농정국장이 15일 하동 진교IC 입구 하동군통제초소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10.15. (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예방을 위해 현장밀착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축산차량 집중 소독과 통제를 위해 운영 중인 방역소독시설에 대한 차단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방역소독시설은 58개소로, 거점소독시설 10개, 통제초소 27개, 농장초소 11개이다.

도는 또 방역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심야시간에도 현장을 점검해 ▲소독시설 정상작동 여부 ▲근무자 정위치 ▲소독약품 희석배율 준수 ▲소독기록관리 실태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이날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하동군 축산종합방역소(거점소독시설)와 고속도로 출입구에 설치된 통제초소 2곳, 사료환적장 1곳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비한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국장은 "장기화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면서 "3중, 4중 철저한 소독과 방역조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 경남을 사수하는데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사료운반차량 소독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사료환적장 15개소와 공동자원화시설 등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수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 축산물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12월24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찰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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