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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소 작업장에 멧돼지 출몰…40여분 만에 사살

뉴스1

입력 2019.10.15 16:35

수정 2019.10.15 16:35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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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한 조선소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돌아다니다 포획단에 사살됐다.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현대중공업측으로부터 "멧돼지가 물위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0∼60㎏가량의 암컷 멧돼지는 사람을 피해 조선소 야드 곳곳을 누비다 바다에 뛰어들어 2~3분간 헤엄치다 다시 물위로 올라왔다.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구청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40여 분 만에 사살됐다.

죽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방지단 관계자는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인근 염포산이나 동대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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