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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GS건설, 해외수주 부진에 외형 축소 불가피"

뉴시스

입력 2019.10.15 09:10

수정 2019.10.15 09:1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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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SK증권은 1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가 낙폭을 감안해 오히려 매수시기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00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대적으로 분양가 상한제 이슈에 노출도가 컸던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행령 시행 유예기간 확보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월, 11월 몰려있는 분양 계획의 결과가 연간 분양 목표 달성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계획된 물량만으로 전년도 분양 수준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수주의 부진으로 외형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반기 해외수주는 연간 해외수주 목표로 제시했던 3조50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456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해외수주가 3분기 태국 HMC PP 수주를 시발점으로 점차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수주 실적이 부진한 것은 아쉽지만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카타르 암모니아, 오만 PTA, 사우디 자푸라(Jafurah) 등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가에 대해서는 "외형 축소는 아쉽지만 주가 낙폭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확대됐다"며 “오히려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pjk7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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