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의당 "'조국 시간' 멈추고 檢개혁 위한 '국회 시간' 열어야"

뉴스1

입력 2019.10.14 15:33

수정 2019.10.14 15:33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정의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정치권은 이제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조 장관이 전격적인 사퇴를 했다. 조 장관의 고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대변인은 "조 장관은 취임 이후 35일 동안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개혁을 해왔고, 오늘까지도 개혁안을 발표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45년 만에 특수부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한 것 등 그동안 개혁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족들에 대한 수사 등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수고 많았다"고 했다.

이어 "검찰 개혁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슴깊이 새겨 엄격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결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정의당은 여야 패스트트랙 개혁 공조를 통해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