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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조국, 장관 35일간 檢개혁 최선 다해…고심 이해·존중"

뉴시스

입력 2019.10.14 15:25

수정 2019.10.14 15:25

"윤석열, 국민의 개혁의지 새겨 추진해나가야" "한국당, 대결정치 멈추고 개혁입법 동참해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2019.09.0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2019.09.0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한 것에 대해 "고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취임 이후 35일 동안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개혁을 해왔다"며 개혁의 선봉에 서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유상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조국 장관은) 오늘까지도 개혁안을 발표하는 등 쉼 없이 달려 왔다"며 "45년 만에 (검찰) 특수부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것 등 그동안 개혁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가족들에 대한 수사 등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검찰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하고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대변인은 "검찰개혁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슴 깊이 새겨 엄격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 정치권은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유한국당은 대결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정의당은 여야 패스트트랙 개혁공조를 통해서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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