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공예비엔날레 출몰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뉴스1

입력 2019.10.14 14:40

수정 2019.10.14 14:40

12일 오후 12시32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과 경찰에 의해 포획됐다. (독자 제공) 2019.10.12 © 뉴스1
12일 오후 12시32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과 경찰에 의해 포획됐다. (독자 제공) 2019.10.12 © 뉴스1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나타나 포획된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나타난 멧돼지를 포획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ASF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무게 90㎏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지난 12일 낮 12시 32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나타났다가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해 1시간여 만에 포획됐다.

당시 포획 과정에서 멧돼지를 보고 놀란 A씨(71)가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멧돼지가 순찰차를 들이 받으면서 앞바퀴에 구멍이 나기도 했다.

최근 야생멧돼지 폐사체 등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충북도는 멧돼지에 의한 ASF 유입·확산을 막기 위해 포획단을 상시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포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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