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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수매 및 살처분 대상 양돈농가 모두 동의 완료

뉴시스

입력 2019.10.14 09:57

수정 2019.10.14 09:57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한 수매 및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농가 동의를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수매 및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가는 애완용 돼지 사육농가를 제외하고 총 63곳(6만1790마리)으로 집계됐으며, 14일 0시 기준 40개 농가의 돼지 1만3878마리가 수매 완료됐다.

또 44개 농가의 돼지 2만9322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끝나 수매 및 살처분 대상 돼지의 70% 이상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들의 수매는 가축방역관 또는 공수의가 사전 정밀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지정도축장으로 출하되며, 도축장에서도 추가 임상·해체 검사 후 안전한 돼지만 도축한다.

수매 단가는 ASF 발생 전 5일간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으로 책정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시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 인력을 총 동원해 24시간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양돈농가에서 힘든 결정을 내려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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