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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패스트트랙 통과 총력 다해 檢개혁 마침표 찍겠다"

뉴스1

입력 2019.10.13 14:38

수정 2019.10.13 14:38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당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라온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두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해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다행히 이달 말부터 두 법안을 본회의의 상정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법무부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당정은 검찰개혁 추진계획의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신속처리안건에 올라온 개혁 방안 처리 논의를 위해 열게 됐다"며 "촛불집회가 어제로 잠정 마무리됐는데, 이제부터 검찰과 법무부, 정치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라고 우리는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법무부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찰개혁을 발표한 바 있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며 "조 장관이 발표한 개혁안을 통해 신속추진과제는 시행령 정비로 당장 추진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를 통해 내용을 보다 구체화시켜서 행동으로 옮기는데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며 "이틀 전 의장과 여야4당 대표가 모여서 첫 번째 정치협상회의를 열었고, 법안처리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른 야당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국민적인 요구인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빠른 시간내에 완수하라고 제안한다"며 "야당은 20대 국회 끝에서 국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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