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서초동 집회는 검찰개혁 비롯 국정과제 적극 추진하란 뜻"

뉴시스

입력 2019.10.12 14:58

수정 2019.10.12 14:58

'조국 사퇴' 맞불 집회엔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 경청"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에 말 아껴…"논란 확산 안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진보단체 주최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일대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해 "보다 겸허하게 초심으로 돌아가서 검찰개혁을 비롯한 국정 전반의 개혁과제를 점검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서초동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 열망은 검찰개혁은 물론 (박근혜 탄핵 당시)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여러 국가 개혁과제를 좀 더 힘있게 추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검찰개혁 촛불집회 맞은 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리는 데 대해서는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홍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과 언론사 간 공방이기 때문에 우리가 얘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그러면서도 "어쨌든 그러한 논란이 불필요하게 확산되거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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